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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애비뉴의 영장류』 – 뉴욕 상류층의 삶을 관찰한 한 여성의 리얼 다큐멘터리 📘 도서명: 파크애비뉴의 영장류👩‍💼 지은이: 웬즈데이 마틴🏛️ 출판사: 사회평론💵 가격: 14,000원📆 발행일: 2016년 7월 25일 뉴욕 한복판, 펜트하우스 정글 속으로『파크애비뉴의 영장류』는 뉴욕 맨해튼의 부유한 동네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세계를 마치 자연 다큐처럼 담아낸 책입니다. 저자는 그들 곁에서 생활하며 직접 겪은 문화 충격과 사회적 규칙들을 ‘인류학자’의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읽다 보면 허구처럼 느껴지지만, 이 모든 이야기가 실제라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이토록 치열한 생존 경쟁이 있을 줄이야책의 부제는 ‘희귀 인류 생태 보고서’입니다.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한 편의 생존 다큐처럼 읽힙니다.유명 사립학교에 아이를 입학시키기 위한 눈치 싸움특정 명품 브랜드의 가방 하나로 서.. 2025. 6. 18.
선물 받은 LP로 떠나는 음악 산책 – 슈만의 《어린이 정경》과 함께한 시간 얼마 전, 지인의 정성이 담긴 작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의 **《어린이 정경(Op.68)》**이 담긴 아날로그 LP였어요. 밝고 포근한 노란색 커버에 조용히 앉아 있는 소녀의 스케치가 인상적인 이 음반은 ETERNA 레이블에서 제작된 독일음반이며, 피아니스트 **노먼 셸터(Norman Shetler)**가 연주를 맡았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음악, 어른의 마음을 울리다 1848년, 슈만은 자신의 자녀를 위해 짧고 서정적인 피아노곡들을 작곡했습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어린이 정경》입니다.총 43곡이 수록된 이 작품은 단순한 연습곡을 넘어, 각 곡마다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멜로디’, ‘농부의 노래’, ‘병사의 행진’ 등 제목만.. 2025. 6. 17.
[부산 공연 정보] 심정운 피아노 리사이틀 Abschied – 클래식으로 전하는 섬세한 작별 인사 오는 2025년 6월 22일(일) 오후 5시,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피아니스트 심정운의 솔로 피아노 공연 Abschied가 열립니다. 이번 연주는 ‘이별’을 테마로 다양한 시대의 클래식 명곡들을 통해 감정의 깊이를 되새기게 해주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입니다.🎼 연주곡 소개심정운 피아니스트는 이번 무대를 통해 각기 다른 분위기를 지닌 네 곡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고전과 낭만, 인상주의의 대표 작품들을 아우르며 감성을 자극합니다.로베르트 슈만 – 숲의 정경프레데리크 쇼팽 – 발라드 제3번모리스 라벨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루트비히 판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제32번모든 곡은 ‘작별’이라는 주제를 공감각적으로 풀어내며, 청중에게 음악 이상의 울림을 전달할 것입니다. 👤 연주자 프로필: 심정운피아니.. 2025. 6. 16.
소형 스피커의 스테디셀러, JBL Control 1 Pro 사용 후기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스피커 선택으로 고민해 보셨을 거예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JBL Control 1 Pro 스피커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 제품은 크기는 작지만 음질과 활용도 면에서 놀라운 만족감을 주는 스피커입니다.제품 소개JBL Control 1 Pro는 미국 JBL에서 제작한 2웨이 패시브 스피커입니다. 아래는 기본 사양입니다:구성: 5.25인치 우퍼 + 0.75인치 트위터 (2 웨이 설계)주파수 응답: 100Hz ~ 18kHz최대 출력: 150W임피던스: 4Ω기타 특징: 벽걸이 브라켓 기본 제공, 자기 차폐 설계작은 사이즈 덕분에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며, 벽이나 천장에 설치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카페나 체육관, 방송국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직.. 2025. 6. 15.
ausgehen 둥근 공간 안을 맴도는 아이들의 움직임.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사이로일상의 한 장면이 고요히 펼쳐집니다.킥보드를 탄 작은 몸짓들이마치 시간을 따라 흐르는 선을 그리는 듯... 도심 한가운데 숨겨진 쉼터에서소리와 정적이 조화를 이루는 찰나를 담았습니다. ※ 본 게시물의 사진과 글은 창작자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합니다. 2025. 6. 15.
골목 끝 풍경에서 마주한, 한낮의 정적 도시의 흐름은 늘 바쁘지만, 그 안에는 조용히 멈춰선 순간들이 있습니다.이 사진은 부산의 어느 한적한 골목에서 포착한 장면으로,길가에 놓인 의자와 그 위에 앉은 사람들이 주는 고요함이 인상적입니다.플라스틱 의자에 기대 앉은 이들의 모습은 특별한 행동이 없음에도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누군가는 짧은 휴식을, 또 다른 이는 생각에 잠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합니다.말없이 흘러가는 일상의 한 조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긴 목재 테이블과 주변에 놓인 양동이,유리창에 반사된 거리의 모습이공간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마치 시간이 그 자리에 천천히 내려앉은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이 장면을 담은 날은 살짝 서늘한 바람이 부는 오후였고,은은한 빛이 주변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었습니다.필름 특유의 거친 질감 속..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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